울며 누가(Nougat)먹는 G4, V10
울며 누가(Nougat)먹는 G4, 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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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17-03-08 1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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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 누가(Nougat)먹는 G4, V10
석연치 않은 LG전자 스마트폰 업데이트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7에서 LG G6를 공개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애플은 항상 등장하지 않고, 삼성전자마저 노트7 폭발 여파로 갤럭시 S8을 공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LG G6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상위급 스마트폰이라는 특혜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반응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저 말 뿐인 칭찬이 아니라 무려 31개의 최고 스마트폰상을 수상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MWC가 끝나는 3월 일 LG전자는 이런 분위기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발표를 하나 하게 됩니다. LG G4와 LG V10의 누가 업데이트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막힌(?) 타이밍의 G4, V10 업데이트 불가 발표
LG전자는 마케팅을 경쟁업체 외주를 주냐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마케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접해왔는데요. 이번 발표 역시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LG G4와 LG V10 모두 아직 출시된 지 2년도 지나지 않은 플래그십 제품인데요. 보급형도 아닌 플래그십 제품을 기본 약정 기간인 2년도 제대로 지원해 주지 않는다는 발표를 새 플래그십 공개와 같이 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정말 참담한 수준입니다. 예비 구매자는 지금 LG G6를 구입해도 2년 뒤 지원받을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할 것이고 구매 의사를 접을 것입니다.
마시멜로가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LG전자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G4, V10의 경우 최적의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마시멜로(6.0) OS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두가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LG전자는 이후 업데이트는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고 제품을 만든다.’이며 두번째는 ‘LG전자는 2년도 안 된 제품의 업데이트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을 만큼의 기술력이 없다.’ 입니다. 굳이 이유를 하나 더 만들자면 ‘이미 팔았으면 됐지 무슨 사후관리까지 신경써야겠냐?’ 정도일 것입니다. 어떤 이유도 쉽게 납득할 만 하지는 않습니다.
고심 끝에 업데이트 결정
그런 LG전자가 돌연 LG G4와 LG V10 누가 업데이트 의사를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에 결국 항복한 결과인데요. LG V10은 2분기, LG G4는 4분기에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일정까지 알렸습니다. 물론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는 것 보다는 나은 결과지만 이렇게 울며 겨자먹기식 업데이트는 해줘도 그리 반갑지 않는 반응을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해줄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죠. 만약 LG G6 발표와 함께 LG V10과 LG G4 업데이트까지 발표했다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LG전자라면서 보다 긍정적인 시장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소비자는 사후 관리 비용까지 지불한 것?
삼성전자는 LG G4와 LG V10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갤럭시 S6와 갤럭시 노트5의 누가 업데이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일 제조업체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애플은 최신 iOS 10을 2012년 출시한 아이폰5도 사용할 수 있도록 발표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미 옵티머스 LTE2 때도 지금과 같은 업데이트 불가로 문제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모듈형으로 선보였던 LG G5의 추가 확장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소비자라면 어떤 업체의 제품을 선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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