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를 둘러싼 설레발
LG G6를 둘러싼 설레발
  • 제조사 :   분류 : 기획/테마 기사
  • 등록일 : 2017-02-28 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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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를 둘러싼 설레발
LG전자는 G6에 정말 사활을 걸었을까?
출시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LG G6의 공식 발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히 많은 정보들이 유출되어서, 정작 공식 발표가 심심해지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죠. 어쨌든 사전에 유출된 정보를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는 있지만, LG G6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은 LG G6 출시 전 마지막으로 사전 유출된 정보들을 정리해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짚어보겠습니다.
안정성에 집중한 설계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를 토대로 LG G6의 사양을 조합해보면,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21, 램은 4GB에, 화면 크기는 5.7인치에 해상도는 QHD+(2880x1440)로 18:9의 화면비를 채용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G시리즈 중 최대 용량인 3,200mAh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대신 일체형 배터리가 되면서 장점도 하나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국내에 출시되는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는 처음으로 방수 방진을 지원합니다.
카메라는 앞면과 뒷면 모두 광각 렌즈를 탑재하고, 뒷면은 듀얼 카메라로 구성됩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앞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는데요. 갈수록 늘고 있는 셀카 사용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LG G6의 앞면 카메라는 100도의 화각에 8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되었습니다. 뒷면은 일반 화각과 광각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로 동일한데요. LG G5와 비교하면 일반 화각은 1,600만에서 1,300만으로 줄이고, 광각을 800만에서 1,300만으로 강화했습니다.
(출처 : LG전자)
전반적인 LG G6의 사양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기능이나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보다는, 경쟁 제품들과 보조를 맞추면서 안정성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갤럭시 노트7의 사태도 있었고, 기존의 LG전자 스마트폰들에서 크고 작은 결함이 자주 발견됐던 만큼, 안정성에 집중하는 전략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사업의 사활을 걸고 있다는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과연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가 남습니다.
먼저,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스냅드래곤 821부터 살펴볼까요.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35입니다. 하지만, 초도 물량 부족으로 스냅드래곤 835 확보에 실패했죠. 그래서 차선책으로 스냅드래곤 821을 선택한 것인데요. LG전자에서는 스냅드래곤 821을 어떻게든 포장하려 애쓰고 있지만, 성능이나 전력소비나 무엇 하나 나은 것이 없는 게 사실이죠. 더구나 최근 공개된 벤치마크에서 전작인 G5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스냅드래곤 821은 G5에 장착된 스냅드래곤 820의 강화판이지만, G6의 해상도가 커지면서 오히려 퍼포먼스가 낮게 나타난 것이죠.
이쯤 되면 굳이 서둘러 LG G6를 출시해야 했을까 의구심이 들만도 합니다. 물론, 갤럭시 S8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시된다는 시장 선점 효과와 졸업·입학 시즌이라는 성수기를 겨냥한다는 판매 전략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LG G6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대표하는 제품인 만큼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죠.
LG G6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그리고 개체값에 너무 연연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리 개체값이 높아도, 최대 CP가 낮은 포켓몬은 대전에서 활약할 수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최대 개체값의 포켓몬과 최저 개체값의 포켓몬의 능력치 차이는 8% 정도이므로 일정한 수준의 개체값만 나온다면 활약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갤럭시 A5 2017 에디션)
어쩌면 차별화된 요소가 될 수도 있었던 18:9의 길쭉한 화면도 갤럭시 S8이 거의 비슷한 18.5:9의 해상도를 채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빛이 바랬습니다. 또한, 장점 중 하나였던 교체형 배터리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어버렸죠. 그나마 LG전자 스마트폰이 주력하고 있는 오디오 성능은 V20보다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V 시리즈의 아이덴티티가 사라져 팀킬이 될 것이라는 평도 있긴 합니다.
(G6에서 도입된 18:9 화면 비율)
LG G6 출시를 앞두고 발생한 악재
스마트폰은 보통 한 번 구매하면 2년 정도 사용하게 됩니다. 요즘은 그 이상도 많이들 사용하죠. 그래서 사후 지원도 상당히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되는데요. 최근 LG전자가 G4와 V10의 아드로이드 7.0 업데이트를 포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비판이 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논란이 LG G6에도 이어졌는데요, G6도 2년도 안 되어서 사후지원이 끊기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진 것이죠. 과연 이런 상황 속에서 LG G6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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